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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실적·IP·글로벌 세 마리 토끼 잡았다…디어유 효과로 순이익 24배↑

News1star KR 2025. 5. 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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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실적·IP·글로벌 세 마리 토끼 잡았다…디어유 효과로 순이익 24배↑

K-POP 산업의 중심축인 SM엔터테인먼트가 올해 1분기 실적을 통해 사업구조 다각화 전략의 성공을 입증했다.

SM은 7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 326억 원, 매출 2,314억 원, 순이익 2,42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순이익은 전년 대비 1,852.4% 증가한 수치로, 팬 플랫폼 ‘버블’ 운영사 디어유의 지분 인수가 큰 역할을 했다.

이번 실적은 단순한 신보 성과를 넘어 IP와 플랫폼, 글로벌 투어 등 다각적 수익원이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앨범 판매가 일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음원 매출과 콘서트 수익 증가, MD 판매 확대는 탄탄한 수익 기반으로 이어졌다. SM은 최근 선보인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의 초동 40만장 기록,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은 SMTR25의 콘텐츠 공개 등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신규 IP의 가치를 증명했다.

또한 IP 수익화 전략이 본격화된 점도 이번 실적의 배경이다. 라이즈의 캐릭터 기반 팝업스토어는 팬덤 소비 확대를 유도했고, 샤이니 키와 헬로키티의 협업은 브랜드 간 시너지의 대표적 사례로 부각됐다. 향후에는 텐센트뮤직과의 협력, 디어유 플랫폼의 활용 확장 등으로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에서 SM의 영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전망 역시 긍정적이다. 2분기에는 에스파, 레드벨벳, NCT 도영의 컴백이 예정돼 있으며, 카이, 라이즈, 엔시티 드림의 글로벌 투어가 공연 수익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3분기에는 슈퍼주니어의 데뷔 20주년 정규 앨범, 에스파의 미니앨범 발매가 예정되어 있어 콘텐츠 중심의 하반기 실적 반등도 예상된다.

장철혁 공동대표는 “IP 기반의 사업 다변화가 실적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며 “SM 3.0 전략을 통해 플랫폼, 콘텐츠, IP를 아우르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SM은 ‘기획사’에서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하며 산업 내 리더십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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