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2025 월드투어 고양서 첫 포문…“글로벌 위상 입증하는 대규모 공연 예고”

블랙핑크, 2025 월드투어 고양서 첫 포문…“글로벌 위상 입증하는 대규모 공연 예고”

블랙핑크가 2025년 새로운 월드투어를 고양에서 시작한다. 이들의 공식 팬클럽 선예매가 8일 오후 8시부터 티켓 예매처 NOL을 통해 개시되며, 팬들의 치열한 예매 전쟁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이번 고양 공연은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대형 이벤트로 주목된다.

이번 공연은 오는 7월 5일과 6일 양일간 진행되며, 블랙핑크가 ‘BORN PINK’ 투어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팬들 앞에 완전체로 서는 자리다. 팬클럽 선예매는 BLINK MEMBERSHIP(GLOBAL) 인증 회원을 대상으로 11일 밤 11시 59분까지 진행되며, 일반 예매는 15일 오후 8시부터 가능하다. 이러한 명확한 예매 시스템은 팬들의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예매 과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고양 공연의 상징성은 단순한 일정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서울 외 지역에서의 대규모 콘서트 개최는 K팝 아티스트들의 공연 지역 다변화 전략으로 해석되며, 블랙핑크가 이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은 국내 공연 시장에서 여전히 드문 대형 공연장 중 하나로, 블랙핑크의 브랜드 가치와 티켓 파워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블랙핑크는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미국과 유럽, 아시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총 18회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 뉴욕, 런던, 파리, 도쿄 등 세계적 문화 중심지에서의 공연은 이들이 단순한 K팝 스타를 넘어 세계 대중음악계에서 영향력을 가진 글로벌 아티스트임을 재차 확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YG엔터테인먼트는 “다양한 지역 팬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준비 중이며, 그동안 쌓아온 공연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층 진화된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블랙핑크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지난 투어의 주요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 팬들과의 추억을 공유하며 이번 투어에 대한 기대를 한층 고조시켰다. 해당 영상에는 멤버들의 열정적인 무대와 팬들과의 교감을 담은 모습이 어우러져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이는 단순한 홍보 콘텐츠를 넘어, 블랙핑크의 공연 철학과 팬 중심 전략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출처 :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