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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10주년 정규 앨범 ‘HAPPY BURSTDAY’로 전면 리부트…“우린 다시 태어난다”

News1star KR 2025. 5. 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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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10주년 정규 앨범 ‘HAPPY BURSTDAY’로 전면 리부트…“우린 다시 태어난다”

세븐틴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그룹의 정체성을 완전히 재편성하는 대규모 리부트에 나섰다.

지난 8일 공개된 정규 5집 HAPPY BURSTDAY의 마지막 콘셉트 ‘NEW BURSTDAY’는 ‘재탄생’이라는 주제를 내세워, 변화와 도전을 꺼리지 않는 그룹의 철학을 강렬하게 제시했다. 멤버들의 비주얼 변화는 단순한 스타일링의 차원을 넘어, 팀의 서사에 대한 근본적인 해석을 요구하는 메시지로 읽힌다.

사진 속 멤버들은 각자의 생년월일과 함께 ‘250526’이라는 새로운 탄생일을 명시한 코드명을 지닌 채 등장하며, 이는 세븐틴이 음악적, 정체성 측면에서의 ‘두 번째 시작’을 선언하는 상징적 장치다. 분홍, 붉은색, 금발 등의 비정형적 헤어 컬러와 얼굴 곳곳의 흉터, 도발적인 액세서리는 일종의 ‘자기 해체’와 ‘재구성’ 과정을 시각화하고 있다. 상처를 감추기보다 전면에 드러내며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예술적으로 승화시킨다는 점에서, K-POP 그룹으로서의 세븐틴은 확실히 진화하고 있다.

함께 공개된 필름에서는 이 변화가 더욱 극명하게 드러난다. 불길, 폭발, 역동적인 움직임과 함께 전개되는 영상은 콘셉트 이상의 무언가를 암시한다. 마치 컬트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은, 세븐틴이 그간 쌓아온 ‘청량’ ‘성장’ 이미지를 넘어 강렬하고 도전적인 서사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앨범에서는 상징적 아이템인 ‘팀 반지’도 새롭게 제작됐다. 팬들과의 관계를 이어주는 물리적 오브제 역할을 해온 팀 반지는, 이번 앨범을 기념해 10주년 반지와 정규 5집 반지 2종으로 이원화됐다. 이 반지는 단순한 팬 서비스가 아닌, 세븐틴이라는 브랜드의 역사성과 연대감을 상징하는 핵심 장치로 기능하고 있다.

‘HAPPY BURSTDAY’는 오는 5월 26일 오후 6시 정식 발매되며, 발매 직전인 23일부터 25일까지는 세븐틴 10주년 기념 ‘B-DAY PARTY’가 진행된다. 특히 25일 서울 잠수교에서 열리는 ‘BURST Stage’는 도시 공간을 활용한 라이브 퍼포먼스로 기획돼 팬들과의 직접적인 교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는 음악 발매를 넘어서, 콘텐츠의 입체적 확장과 문화적 파급력을 극대화하려는 세븐틴의 기획력이 빛나는 대목이다.

 

출처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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