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안정 필요”…베이비몬스터 라미, 건강 악화로 아시아 투어 불참 결정
“절대 안정 필요”…베이비몬스터 라미, 건강 악화로 아시아 투어 불참 결정
신예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의 멤버 라미(RAMI)가 건강상의 문제로 예정된 아시아 투어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9일 공식입장을 통해 “라미가 오랜 컨디션 난조로 인해 현재 절대적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며 모든 활동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5월 17일 싱가포르에서 시작되는 아시아 투어는 6인 체제로 진행된다.
라미는 데뷔 초부터 컨디션 이상 증세를 보이며 치료와 활동을 병행해왔다. 그러나 지속적인 회복이 어려웠고, 최근 건강 상태가 악화되면서 결국 활동 중단이라는 결단을 내리게 됐다. YG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무대에 서려 했던 라미의 의지를 존중하며, 현재는 건강 회복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1주년을 맞아 첫 월드 투어에 돌입한 상태다. 아시아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그룹에 있어 중요한 성장의 무대인 만큼, 남은 멤버들도 비상 체제로 준비에 돌입했다. 소속사는 “라미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멤버들이 커버 곡을 추가하고 무대 퀄리티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공연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아시아 투어는 베이비몬스터가 글로벌 K-POP 시장에서 경쟁력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신인 그룹으로서는 이례적인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인 만큼, 각국 팬들과의 만남이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라미의 부재는 아쉬움을 남기지만, 6인 체제로 재구성된 무대가 그룹의 탄탄한 실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YG는 “라미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향후 스케줄은 건강 상태를 면밀히 살펴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라미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응원이 이어지고 있으며, 그룹 전체의 건강한 활동을 바라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는 K-POP 산업 전반에 아티스트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
= YG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문 =
안녕하세요,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베이비몬스터 멤버 라미가 건강상의 이유로 오는 5월 17일 싱가포르 공연을 시작으로 6월 말까지 진행되는 아시아 투어 일정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었음을 안내드립니다.
라미는 데뷔 초부터 지속적인 컨디션 난조 속에서도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꾸준한 치료와 관리 아래 활동을 병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증상에 큰 호전이 없었고, 최근에는 당분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고가 있었습니다.
의료진의 권고 여부와 관계없이,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를 위해 남은 아시아 투어 일정에 라미가 불참하게 된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1년 만에 첫 월드 투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기치 못한 상황 속에서도 아시아 팬들과의 만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싶은 멤버들은 6인 버전으로 재구성된 무대와 새롭게 추가된 커버 곡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당찬 각오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라미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6인의 멤버들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또한 라미가 빠르게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팬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도 함께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출처 :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