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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산이, 소속 아티스트 레타에게 피소…무단 주거침입 및 재물은닉 혐의로 고소 당해

News1star KR 2025. 5. 12. 09:00

가수 산이, 소속 아티스트 레타에게 피소…무단 주거침입 및 재물은닉 혐의로 고소 당해

 

 

가수 산이가 자신이 운영 중인 소속사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 레타에게 고소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며 파장이 일고 있다.

12일 엑스포츠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산이와 소속사 관계자 정모 씨는 지난 3월 레타로부터 공동주거침입 및 공동재물은닉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받은 상태다. 해당 고소 사건은 약 두 달여가 지난 현재까지도 수사 중이며, 산이는 오는 6월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타는 중국 체류 중이던 시기, 자신이 거주하던 국내 주거지에 산이와 관계자가 무단으로 출입해 보관 중이던 가구 및 사물품 일부를 외부로 반출하거나 폐기한 사실을 문제 삼았다. 소장 내용에 따르면, 레타는 “산이에게 현관문 비밀번호를 공유한 적이 없다”며 이 모든 행동이 본인의 명시적 동의 없이 이루어진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한 내부 갈등이 아닌 법적 공방으로 확전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는 2020년대 중반부터 산이가 독립적으로 운영해온 신생 기획사로, 힙합 및 알앤비 아티스트 중심의 활동을 전개해 왔다. 레타는 이 회사 소속으로 다양한 음악 프로젝트에 참여해왔으며, 최근까지 SNS 및 플랫폼을 통해 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고소 사건으로 인해 산이와 레타 간 신뢰 관계가 완전히 무너졌음을 암시하며 향후 소속사 운영 및 아티스트 라인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산이 측은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레타 측 역시 고소장 접수 외에 추가적인 공식 발언은 하지 않은 상태다. 양측의 입장 차가 뚜렷한 가운데, 수사 결과에 따라 사건의 실체가 드러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건이 단순한 내부 분쟁이 아닌, 연예 기획사의 운영 윤리 및 계약 관계 전반에 대한 질문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사진 출처 : 레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