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 우선”…환희, 전국투어 일부 일정 중단 결정…향후 일정은 조율 중

“건강이 우선”…환희, 전국투어 일부 일정 중단 결정…향후 일정은 조율 중

 

 

가수 환희가 건강상의 이유로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 일부 무대에서 잠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공연 제작사 MA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5월 17일부터 시작되는 창원, 전주, 대전, 안양 공연에 불참하게 됐다”며 “팬분들의 깊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랜 무대 경험을 가진 환희의 공백은 공연 분위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환희는 최근 MBN ‘현역가왕2’를 통해 트로트 가수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새로운 음악 여정을 시작한 바 있다. 프로그램 종영 이후 전국투어에 합류해 공연마다 폭발적인 성량과 섬세한 감성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공연장을 찾은 팬들 사이에서는 “환희의 무대는 믿고 보는 라이브”라는 호평이 자자했다.

그러나 잦은 이동과 일정 속에서 피로가 누적된 것으로 보이며, 소속사와 제작사는 결국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 이번 불참 일정은 5월 17일 창원을 시작으로, 24~25일 전주, 31일 대전, 6월 7일 안양까지다. 6월 말부터 이어지는 일산, 인천, 광주, 울산, 수원 등 이후 공연 일정은 환희의 건강 상태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

제작사 측은 공연 취소로 인한 티켓 환불에 대해 “전액 환불 조치가 가능하다”고 명확히 밝혔다. 관객과 팬들 역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환희의 회복을 응원하고 있다. 콘서트 복귀 여부와 시점은 아직 미정이지만, 환희 특유의 진정성 있는 무대가 다시 펼쳐질 그날을 팬들은 조용히 기다리고 있다.

 

출처 : MA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