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나인 퍼즐’, 10년 전 미제 사건의 조각이 다시 맞춰진다…연기파 배우 총출동
디즈니+ ‘나인 퍼즐’, 10년 전 미제 사건의 조각이 다시 맞춰진다…연기파 배우 총출동
오는 5월 21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되는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이 서울에서 열린 제작발표회를 통해 그 베일을 벗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윤종빈 감독을 비롯해 김다미, 손석구, 김성균, 현봉식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각자의 기대감과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나인 퍼즐’은 10년 전 미제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와 이를 끝까지 의심하는 형사가 다시 마주한 연쇄살인 사건을 배경으로 한 심리 추리극으로, 복잡한 퍼즐을 맞추듯 전개되는 서사가 특징이다.
이나 역의 김다미는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고 현재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인물로, 사건의 실체에 다가서기 위해 스스로를 의심하면서도 냉철한 판단을 유지하는 입체적인 인물을 연기한다. 반면 손석구가 연기하는 한샘 형사는 수사에 있어 철저한 원칙주의자로, 과거의 진실에 집착하며 이나를 끊임없이 추궁하는 인물이다. 두 사람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사건의 중심에서 협력과 충돌을 반복하며 진실에 접근해간다.
포스터와 예고편은 시청자들에게 작품의 세계관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스터에 등장한 인물들은 모두 퍼즐 조각 속에서 배치되어 있으며, 각각의 캐릭터가 사건 해결의 열쇠가 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 예고편에서는 이나가 10년 전 사건을 목격했던 장면과 현재 유사한 사건을 다시 경험하는 과정이 교차되며, 긴장감 넘치는 서사가 예고된다.
‘나인 퍼즐’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조연 배우들의 존재감이다. 강력2팀 팀장 양정호 역의 김성균, 수사팀 막내 최산 역의 현봉식 외에도 박규영, 노재원, 백현진, 김응수, 이성민, 박성웅, 지진희 등 연기력과 개성을 겸비한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이들 각각의 캐릭터는 주인공들의 과거와 현재, 사건의 전개 속에서 중요한 단서이자 또 다른 비밀을 지닌 인물로 활약하며 서사의 층위를 다채롭게 만든다.
작품의 핵심 메시지는 퍼즐이라는 형식에 집약되어 있다. 진실은 하나의 그림이 아니라 흩어진 조각들이 맞춰졌을 때만 비로소 드러나는 것이며, ‘나인 퍼즐’은 이러한 장치를 통해 관객에게 능동적인 추리를 유도한다. 사건 자체만이 아니라, 인물 각자의 상처와 의심, 그리고 진실에 대한 집착이 얽히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나인 퍼즐’은 디즈니+가 선보이는 한국형 오리지널 콘텐츠 중에서도 장르적 완성도와 캐스팅 면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품으로 손꼽힌다. 무엇보다 연기력으로 정평 난 배우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단순한 범죄 드라마를 넘어선 감정적 서사와 심리적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내외 스릴러 장르 팬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길 이 작품은, K-콘텐츠의 또 다른 진화를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다.
출처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