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 K팝의 제왕’, 글로벌 공개…K팝 개척자의 비전과 유산을 담다
‘이수만 : K팝의 제왕’, 글로벌 공개…K팝 개척자의 비전과 유산을 담다
K팝의 창조자이자 문화적 기획자로 평가받는 이수만의 음악 인생을 담은 다큐멘터리 ‘이수만 : K팝의 제왕’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다. 해당 작품은 SM엔터테인먼트 창업주로서 수십 년간 K팝을 세계적 장르로 이끈 이수만 프로듀서의 족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음악 산업에서 K팝이 어떻게 주류 문화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인문학적 해석을 시도한다. MGM 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하고 다큐멘터리 감독 팅 푸가 메가폰을 잡아 주목받았다.
12일 미국 할리우드에서 열린 프리미어 시사회 현장은 그 자체로 K팝 글로벌 파급력을 상징하는 장면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만을 필두로 슈퍼주니어의 최시원, 샤이니의 태민, 소녀시대의 티파니, 효연, 써니 등이 참석해 시사회에 무게감을 더했다. 여기에 A2O엔터테인먼트가 새롭게 론칭한 걸그룹 ‘A2O 메이’와 루키즈 팀 ‘A2O LTB, LTG’가 무대를 꾸미며 신구 세대 아티스트가 한 자리에 모이는 상징적 순간을 연출했다.
이수만은 이날 "이 모든 결과는 함께한 아티스트들의 노력 덕분이며, 그들의 선택이 지금의 나를 있게 했다"고 말했다. 작곡가 켄지, 유영진에게 전하는 감동적인 감사 인사와 함께, 다큐멘터리 제작진에게도 깊은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그의 소감은 이수만이 단지 음반 제작자가 아닌, 아티스트와의 유기적 관계 속에서 음악 생태계를 설계한 기획자였음을 반영한다.
‘이수만 : K팝의 제왕’은 그의 경력과 성과를 단순히 나열하는 형식이 아닌, K팝 산업이 어떻게 세계 음악 판도에서 경쟁력을 갖게 됐는지를 보여주는 통찰을 담고 있다. 특히 ‘문화 기술(Culture Technology)’이라는 개념을 제시한 이수만의 철학이 오늘날 BTS, EXO, aespa 등 글로벌 아티스트 양성 시스템의 기초가 됐음을 재조명한다. 이를 통해 본 다큐는 K팝의 뿌리를 이해하고자 하는 국내외 음악 관계자, 연구자, 팬들에게 귀중한 콘텐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포브스, GMA 라이프스타일, 더 할리우드 저널 등 주요 외신의 주목을 받으며 이수만과 K팝이 세계 문화 콘텐츠 시장에서 얼마나 강력한 브랜드로 자리잡았는지를 실감케 했다. 하이브, JYP, YG 이후의 K팝 미래를 그리는 데 있어 이 다큐멘터리는 하나의 교과서적 지표로 기능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출처 : A2O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