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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기리는 날, 김남길·서경덕 해외 한글학교 지원…문화 자긍심 담은 나눔

News1star KR 2025. 5. 1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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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기리는 날, 김남길·서경덕 해외 한글학교 지원…문화 자긍심 담은 나눔

문화유산의 세계적 확산에 기여해온 배우 김남길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또 한 번 의미 있는 나눔에 나섰다.

5월 15일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아, 이들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한글배움터’에 교육 기자재를 기증하며 전 세계 한글 교육 지원 캠페인의 세 번째 기증지를 추가했다. 이는 K-컬처의 확산에 따라 높아진 한글 수요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한 활동이다.

 

 

‘세종대왕 나신 날’은 지난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된 이래, 한글 창제의 의미와 문해력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날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기증은 이를 기리는 동시에, 한글을 배우고자 하는 해외 학습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상징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췄다. 특히 스마트TV, 노트북, 초등 교과서, 학용품 등 직접적인 교육 활용이 가능한 품목들이 전달돼, 교육 현장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기획자 서경덕 교수는 “세계 곳곳에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수요가 높지만 교육 여건은 열악한 경우가 많다”며 “기증을 통해 실질적 교육 환경 개선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직접 현지를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교육 활동의 지속 가능성을 논의하는 등 캠페인을 단순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게 만들고 있다. 캠페인의 실행력이 높게 평가되는 이유다.

배우 김남길은 이번 활동을 후원하며 “문화는 연결의 힘을 갖고 있다”며 “단순한 후원자를 넘어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에 지속적으로 한글 교육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홍보대사,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 홍보 등 문화 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그의 참여는 한류 스타의 새로운 역할을 제시하고 있다.

이전까지 이들은 미국 뉴욕과 캐나다 밴쿠버의 한글학교에 기증을 완료했고, 앞으로도 캠페인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번 부다페스트 기증은 유럽 지역의 첫 사례로, 향후 동유럽 지역 내 한글 교육 기반 확충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나눔의 선순환이 어떻게 세계로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출처 : 서경덕 교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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