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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이름 도용한 ‘노쇼 사기’ 기승…기획사들 일제히 강경 대응

News1star KR 2025. 5. 1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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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이름 도용한 ‘노쇼 사기’ 기승…기획사들 일제히 강경 대응

연예기획사들을 사칭한 사기 행위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주요 소속사들이 잇따라 피해 사례를 공개하고 강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최근 바로엔터테인먼트, 제이지스타, 935엔터테인먼트, 워크하우스컴퍼니 등은 자사 연예인 이름을 도용한 예약 사기 및 금전 요구 행위에 대한 경고 입장을 잇달아 발표했다. 업계는 단순한 신뢰 훼손을 넘어, 실제적인 경제적 피해가 발생하는 심각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

피해 양상은 정교하게 꾸며진 ‘노쇼’ 사기 수법으로 구성돼 있다. 사기범은 인기 연예인의 이름이나 매니저 직함을 사칭해 유명 식당이나 행사장을 예약하고, 실제로는 나타나지 않아 상업적 손실을 야기한다. 일부 사례에선 사칭자가 물품 협찬, 출연료 사전 정산 등의 명목으로 금전 요구까지 시도한 정황이 포착되었다.

935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남궁민 씨 이름이 포함된 사칭 예약 사례가 여러 건 접수되었으며, 피해 업주와의 협의를 통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송가인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공식 섭외는 반드시 문서화된 절차를 통해 이뤄진다”며, 유사 사례 발생 시 즉각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워크하우스컴퍼니 측도 “사칭은 해당 연예인의 이미지에 중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심각한 범죄”라고 경고했다.

이처럼 연예인을 사칭한 사기 사건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닌, 조직적이고 반복적인 범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특히 인기와 신뢰도가 높은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사칭은 파급력이 크며, 피해 업주는 물론 연예인 당사자도 이미지 타격을 피할 수 없다. 더불어 연예계와 식음료 업계 간의 정상적 협력 시스템에도 혼선을 초래하는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연예인의 출연 또는 협업은 반드시 공식적인 계약 또는 공문 절차를 통해 진행된다”며, “구두 요청이나 SNS 메시지 형태의 접근은 일차적으로 의심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각 소속사들도 향후 사칭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정식 섭외 절차 안내 및 인증 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 전반적으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연예인 사칭 사기’에 대한 경각심과 제도적 대응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출처 : 워크하우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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