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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우 “죽고 싶은 마음 매일 들어”…임신 사실 후폭풍 속 또다시 등장한 SNS 호소

News1star KR 2025. 5. 17. 22:38

서은우 “죽고 싶은 마음 매일 들어”…임신 사실 후폭풍 속 또다시 등장한 SNS 호소

채널A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트시그널3' 출연 방송인 서은우(구 서민재)가 임신 사실을 밝힌 이후 연락이 두절된 남성 A 씨를 향한 또 한 번의 공개 메시지를 남겼다.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최소한의 도덕성이라도 있으면 연락해”라는 문장을 올린 그는, 초음파 사진과 함께 현재 겪고 있는 심리적 고통을 드러냈다. “아기 때문에 버틴다”는 말은 단순한 감정 호소를 넘어, 임신 중 혼자서 겪고 있는 현실적 어려움을 반영하고 있다.

서은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이달 2일에도 초음파 사진을 게시하며 “아빠 된 거 축하해”라고 글을 남기며 임신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했고, 이후 상대 남성 A 씨의 신상 일부를 실명까지 포함해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당사자의 동의 없는 정보 공개와 그 여파로 인한 법적 문제 가능성도 거론된 가운데, 이후 문자 대화, 고소 연락 등 보다 복잡한 갈등 양상이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드러나고 있다.

 

 

공개된 문자 대화에서 서은우는 A 씨에게 “계속 피하기만 하면 어떡해”, “책임지고 이야기 좀 하자”는 등의 내용을 반복적으로 보내며 연락을 요구했다. 그러나 A 씨는 이에 “내일 연락하겠다”고 답했으나 이후 연락은 이어지지 않았다고 서은우는 주장하고 있다. 서은우는 “스토킹으로 고소한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법적 위협까지 받는 상황임을 전했다.

A 씨 측의 입장은 다르다. 로엘 법무법인은 4일 공식 입장을 통해 “A 씨는 임신 사실을 숨기거나 도망친 적이 없으며, 부모에게도 모두 알리고 책임을 다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히려 A 씨가 서은우로부터 폭행 및 감금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이로써 갈등은 단순한 개인 간의 문제를 넘어 상호 고소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서은우는 이전에도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그는 2022년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24년 1월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같은 해 가수 남태현으로부터 리벤지 포르노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러한 과거 전력은 이번 사안에서도 여론의 반응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임신이라는 민감한 사안과 더불어, SNS를 통한 실시간 폭로와 신상 공개는 사생활 보호와 공적 책임 사이의 균형 문제를 다시금 제기하고 있다.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법적 판단을 통해 실체적 진실이 규명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태어날 아이에 대한 보호와 향후 양육 환경 마련에 대한 실질적 논의가 이뤄져야 할 시점이다.

 

출처 : 서은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