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주전쟁’, 개봉 주말 무대인사 개최…유해진·이제훈 직접 관객 찾아간다
영화 ‘소주전쟁’, 개봉 주말 무대인사 개최…유해진·이제훈 직접 관객 찾아간다
IMF 시기를 배경으로 한국인의 일상 속 소주 산업을 조명한 영화 소주전쟁이 개봉과 동시에 관객과의 소통에 나선다.
제작사 더 램프와 배급사 쇼박스는 20일 공식 발표를 통해, 영화 개봉 이튿날인 31일 서울 주요 극장에서 주연 배우들의 무대인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작품을 선택한 관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영화 소주전쟁은 1997년 외환위기 속 한 중소 소주회사의 존폐 위기를 중심으로, 사람과 기업, 자본 사이의 갈등과 화합을 그려낸다.
유해진이 맡은 재무이사 종록은 오랜 시간 회사를 지켜온 인물로, 회사와 직원들의 삶을 지키기 위해 분투한다.
반면 이제훈이 연기한 인범은 실적만을 추구하는 외국계 투자사 직원으로 등장, 극적인 대비를 이루며 드라마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31일 무대인사는 CGV 용산아이파크몰을 시작으로 CGV 왕십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메가박스 코엑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등 서울 주요 극장에서 진행된다.
‘유일한 유해진, 무해한 이제훈’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두 주연 배우는 물론, 극 중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코미디언 이창호도 함께해 다채로운 분위기를 예고한다.
이들은 각 극장에서 직접 인사를 전하고, 영화에 얽힌 비하인드와 촬영 당시의 에피소드를 나눌 계획이다.
무대인사와 함께 특별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된다. 관객에게는 영화 속 등장하는 ‘탑소주’ 실물 제품과 키링, 출연 배우들이 직접 사인한 한정판 엽서가 증정될 예정이다.
현장에서 관객석을 돌며 직접 선물을 전달하는 방식은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팬서비스에 따라 무대인사가 예정된 극장들의 예매율도 빠르게 상승 중이다.
오는 30일 개봉을 앞둔 소주전쟁은 정서적 공감과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전하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위기의 시대 속 인간미와 연대의 가치를 소주라는 소재로 풀어낸 이 영화는,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새로운 한국형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출처 : 쇼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