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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솔로라서' 방송분 전면 삭제…예능계도 불똥

News1star KR 2025. 5. 2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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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솔로라서' 방송분 전면 삭제…예능계도 불똥

황정음의 횡령 혐의가 알려지면서 그녀가 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도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20일 방송된 SBS Plus와 E채널 공동 예능 ‘솔로라서’에서는 기존에 진행을 맡았던 황정음의 모든 분량이 전면 삭제되었으며, 신동엽이 홀로 방송을 이끌었다.

이는 연예계 전반에 걸쳐 논란이 된 황정음의 43억 원대 횡령 혐의와 관련한 긴급 대응 조치로 해석된다.

 

 

‘솔로라서’는 독신 생활을 살아가는 이들의 삶을 조명하며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황정음은 그간 특유의 솔직하고 친근한 화법으로 프로그램에 활력을 더해왔지만, 최근 불거진 법적 문제로 인해 프로그램 측은 신속한 편집 결정을 내렸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황정음의 멘트나 출연 장면은 물론, 관련한 언급이나 시각적 자료까지 모두 제거되며 사실상 ‘출연 무효화’에 가까운 편집이 이뤄졌다.

대신 신동엽과 게스트 박은혜가 방송의 흐름을 이끌며 예지원의 일상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지원이 어머니와 함께 집을 정리하는 모습이 주로 소개되었고, 어머니가 90세라는 사실이 전해지며 감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예지원은 어머니가 1937년생임을 밝히며 자신이 늦둥이임을 덧붙여 진솔한 가족사를 공유했다.

황정음은 현재 가족과 함께 설립한 법인을 통해 약 43억 원의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고 있다.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이 공소 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사회적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방송가를 비롯한 광고업계 역시 황정음과의 연관성을 빠르게 정리하며 이미지 리스크 관리에 들어갔다.

특히 광고계에서는 황정음이 출연한 일부 광고 영상과 콘텐츠를 삭제하거나 교체하는 움직임이 감지된다.

황정음이 과거 인기를 끌었던 ‘지붕 뚫고 하이킥’ 캐릭터를 활용한 광고도 이 가운데 포함됐다.

이는 연예인의 사생활과 법적 문제에 대한 업계의 민감한 반응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연예계 출연자 계약 조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번 ‘솔로라서’ 방송 편집 조치는 연예인 개인의 사생활 문제가 예능 제작에 얼마나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황정음의 향후 연예 활동은 물론, 방송 및 광고계에서의 복귀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

제작진과 방송사는 해당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추가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출처 : SBS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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